경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관계자 2명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7·3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노총 관계자)23명을 입건하고 2명은 내사 중에 있다"며 "민주노총 위원장의 휴대전화 등 2명에 대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경수 위원장과 김호규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출석 요구 중에 있고 신병처리는 대상자를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해야한다"며 "아직은 일정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8000여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은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택배노조의 상경집회와 관련해서는 "주최자 등 31명에 대해 내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6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영업자 단체들이 지난 14∼15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 2차례의 심야 차량 시위에 대해서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소지가 있어 주최자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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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4일 여의도공원과 혜화역 인근에서 기자회견과 차량 시위를 하고, 이튿날에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인근에서 야간 차량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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