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장병 백신 접종 얼마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해외 파병 중인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승조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외파병 장병들의 접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해외에 파견 중인 장병 1300여 명이다. 이중 960여 명(72.6%)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자들은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장병들로, 개인 희망에 따른 미접종자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현지 또는 출국 전 국내에서 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미접종자 대부분은 내달 복귀를 앞두고 이날 현재까지 최소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300여명이다. 이들은 국내에서 파병자에 대한 우선접종이 3월에 시작되기 전인 2월 초 출항해 전원 백신 접종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여서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반면, 지난달 말 아프리카 인근 해역으로 출항한 청해부대 35진은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개인 자격으로 해외에 파병됐거나 파병 예정인 장병들은 현지 또는 국내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총 42명 가운데 30명이 완료됐고 나머지 12명은 진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의료인력의 급파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인력, 의료인력,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로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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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또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수송하고, 다른 파병부대 상황을 점검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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