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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호우피해 복구 일주일째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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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대민지원 ‘2~3일 내 복구 완료’

(좌측)명현관 해남군수가 피해 현장에 들러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사진=해남군 제공)

(좌측)명현관 해남군수가 피해 현장에 들러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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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일주일째 분주한 일정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난 6일 새벽 삼산면 대흥사 주택침수 현장을 직접 찾은 이래 주말도 반납한 채 피해 현장 구석구석을 누볐다.

현장점검을 통해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하고, 맞춤형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관련 부서 및 읍면에 지시했다.


명현관 군수의 진두지휘 아래 해남군은 읍·면장이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 조사하고, 분야별로 피해 리스트를 작성, 총괄관리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피해 복구 작업에는 굴착기와 덤프 등 중장비 466대가 동원돼 제방과 도로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응급복구를 했다.

지난 11일 오후 기준 하천 유실 69개소를 비롯해 용배수로 45개소·농로 103㎞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율은 소하천 18㎞ 67%, 지방하천 4㎞ 33%, 용배수로와 농로 정비 43㎞, 42%의 복구율을 보인다.


주택침수 등 수해를 입은 가구 125동에 대해서는 20여 개 지역 사회단체와 군부대 등 관계기관, 읍면 직원 등이 총동원돼 가구 정리와 소독 등을 실시, 지금까지 106동에 대해 복구지원을 완료해 빠른 속도로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배수가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침수피해를 본 작물 제거와 시설하우스 정비 등 농경지 복구에도 일손을 보태고 있다.


12일 오후부터는 침·관수 피해를 본 벼 재배 면적 약 5200㏊에 대한 드론, 무인헬기 등을 활용한 항공 방제를 한다.


특히 군은 공직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주말 동안 780여명 전체 직원이 읍면 피해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을 하는 등 공무원 968명과 민간 자원봉사자 397명, 군인 95명 등 지금까지 146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비상근무를 통한 대민지원을 할 예정으로, 주택침수의 경우 12일 복구를 마무리하고, 일손이 부족한 가구에 추가 역량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전 총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도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와 항구적인 재해방지 대책 마련 등에 의견을 나눴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1주일간 전 직원 비상 근무체계 유지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2∼3일 내에 응급복구를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군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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