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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짜리 ‘소년’이 세계 10위 ‘젊은대학’ 되다 … UNIST, 2021 THE 신흥대학평가서 ‘10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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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보다 7계단 점프, 링 오른지 4년만에

올해 개교 50년 이하 전 세계 475개大 ‘출전’

유니스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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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세계 10걸’. 나이는 12살, 링에 오른지 4년만에 대한민국의 젊은 대학이 거머쥔 타이틀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이 세계 10위의 젊은 대학에 이름올랐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현지시간 23일 2021 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학평가에서 UNIST가 세계 10위였다.


THE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젊은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에서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수입’ 등 5개 영역의 점수를 매긴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475개 대학이 ‘출전’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과학인문대, 홍콩과학기술대학교, KAIST, 홍콩시티대학교,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교, 이탈리아 성안나고등과학원, POSTECH, 호주 시드니공과대학교, UNIST 순이다.


UNIST는 2018년 처음 신흥대학평가에 진입하며 세계 24위에 올랐었다. 올해는 ‘링’에 오른 지 4년만에 10위에 오른 것이다.


2019년에 20위, 2020년에는 17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무려 7계단을 뛰어오르며 사자후를 토했다.


UNIST는 이번 평가의 세부지표 중 논문피인용도 부문에서 90.8점을 받아 국내대학 중 1위 자리를 지켰다.


국제화 점수도 국내대학 중 가장 높았다. UNIST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산학협력수입 등 지표에서 지난해 대비 점수가 향상되며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용훈 총장은 “2009년에 개교한 젊은 대학 UNIST가 12년 만에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젊은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기초연구부터 첨단 기술창업까지 모든 영역에서 모델이 될 수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UNIST는 2021년 발표되는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가 발표한 ‘2021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에서 국내 5위, 세계 147위에 오른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2일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5위, 아시아 21위에 올랐고, 같은 날 발표된 라이덴랭킹에서는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발표된 QS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첫 진입과 동시에 국내 8위, 세계 212위로 평가받았다. 특히 교수 1인당 논문피인용도에서 국내 2위, 세계 9위에 오르는 파워를 보여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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