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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밀물처럼…선가 상승 기대감

최종수정 2021.06.24 12:01 기사입력 2021.06.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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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등 잇따른 수주
컨선 중심 가격 상승세 가팔라

일감 밀물처럼…선가 상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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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 대표 조선사들이 잇따른 수주로 2년치 일감을 확보하면서 선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달 기준 수주잔량은 229억달러(조선분야 매출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수주잔량이 164억달러였는데 반년 만에 60억달러 이상 늘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조선분야 매출이 13조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2년치 정도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달 기준 수주잔량은 191억달러, 삼성중공업은 258억달러(인도 기준)로, 2년치 정도의 일감을 쟁여놓고 있다. 수주잔량은 발주처로부터 확보한 일감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상 2년6개월가량의 일감을 쌓아두면 조선소 입장에서 선가 협상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일감이 부족하면 낮은 가격에라도 건조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일정 부분 확보했다면 발주처 주문을 가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해운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36 수준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올랐다. 올 들어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컨테이너선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1만5000~1만6000TEU(1TEU는 20ft 컨테이너 1개 분량)급 컨테이너선은 최근 6개월간 가격이 20% 이상 올랐다.


클락슨에서 따로 집계하진 않지만 지난 21일 대우조선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기존 비슷한 크기의 컨테이너선에 견줘 700만달러가량 더 비싼 것으로 추정된다. 연안에서 쓰는 중소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초대형유조선, 벌크선 등 주요 선종 대부분 오름세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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