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살기에 비싼 도시 11위에 '서울'…1위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 홍콩은 2위로…베이루트, 도쿄, 취리히, 상하이 2~5위
가장 싼 도시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이 외국인이 살기에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 11위에 올랐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가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 머서에 따르면 '2021년 도시 생활비 순위' 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사는 3월 전 세계 209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가격, 교통비, 식비 등 200여개 항목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아시가바트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식량이 부족해졌고, 초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생활비가 급증했다는 게 머서의 설명이다. 이어 2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홍콩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한 계단 떨어졌다.
3위는 코로나19 상황에 이어 베이루트 항구 대폭발 등 악재가 이어졌던 레바논 베이루트로 지난해보다 42계단이나 상승했고 일본 도쿄, 스위스 취리히, 중국 상하이가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제네바, 베이징, 베른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11위를 유지했다. 미국의 뉴욕은 14위로 지난해 대비 8계단 하락했다. 로스앤젤레스는 20위, 샌프란시스코는 2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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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도시에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가 209위로 조사됐다. 이어 잠비아 루사카, 조지아 트빌리시, 튀니지 튀니스, 브라질 브라질리아 등이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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