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사고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사고 대책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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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정협의에서 ‘운전사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 수 있었다’ 등 발언을 한 것을 두고서 국민의힘은 ‘망언’으로 규정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17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광주 붕괴 참사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2차 가해나 다름없다"며 "집권여당 대표가 제대로 된 원인진단과 개선책을 내놓기는커녕 황당한 인식을 갖고 있으니 이러한 인재(人災)가 반복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가슴 아픈 참사의 책임을 애꿎은 피해자에게 전가하지 말라"며 "게다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는 "대포로 폭파 안한 게 어디냐"라 하고,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에는 ‘문화적 차이’를 운운했으며, 기러기 가족을 비하하는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숱한 구설로 국민들 가슴에 못을 박았던 송 대표이기에, 오늘 발언 역시 왜곡되고 가벼운 집권여당 대표의 인식이 드러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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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송 대표는 ‘국민의 시간’, ‘민생의 시간’을 만들자고 야당에 대승적 협력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자기성찰부터 제대로 하고 민심을 돌보기 바란다"며 "즉시 피해자들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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