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이 올해 첫 독도방어훈련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15일 실시한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되는 상반기 독도방어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및 항공기를 비롯한 공군 전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하반기 훈련에는 기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정상 시행할 예정이라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상 훈련 및 비접촉 훈련 위주로 실시되며 입도 훈련은 하지 않는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례적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반발해왔다. 일본은 한국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반발해왔다. 이와 관련, 한일 외교 당국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기간 약식 정상회담을 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지만, 일본 측이 이번 훈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해군은 매년 정례인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왔다"며 "이번 동해훈련도 우리 영토, 국민, 재산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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