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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엔 버스 출발한다"는 이준석…'尹 측근' 장예찬 "택시 타고 직행 가능"

최종수정 2021.06.14 16:42 기사입력 2021.06.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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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장예찬씨./사진=유튜브 '장예찬TV'

시사평론가 장예찬씨./사진=유튜브 '장예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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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압박하고 있는 이준석 신임 당 대표를 겨냥해 "버스가 먼저 출발해도 택시 타고 목적지로 직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언제 들어오라고 으름장을 놓을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8월 중으로 윤 전 총장이 입당해 경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장 평론가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내 강력한 대권주자가 부재하다고 지적, "버스비 두둑하게 낼 수 있는 손님이 한 명도 없는데 먼저 출발하면 버스 기사만 손해"라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 전 총장이 없으면 국민의힘이 불리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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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평론가는 "국회의원 그 누구도 당 대표를 바라보고 정치하지 않는다. 국회의원은 대선 주자에게 정치적 명운을 걸 수밖에 없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국회의원이 강력한 대선 주자를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4·7 재·보궐선거 때 성공을 거둔 '오세훈-나경원 vs 안철수' 모델은 재현되기 어렵다"라며 "그때 오세훈·나경원은 적어도 자력으로 20%가 넘는 지지율을 확보한 주자였다. 반면, 지금 국민의힘 후보군 중 자력으로 10% 이상을 받는 사람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을 제외한 범야권 후보 지지율을 전부 합쳐도 10%를 넘기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장 평론가는 국민의힘이 지난 2017년 대선을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당시 강력한 외부 주자를 영입하지 못해 대선에서 패배하고, 중도 보수 진영은 사분오열 인고의 시간을 겪지 않았나"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때보다 지금 당 밖 주자가 지지율 기반은 더 두텁고 단단하다"라면서 "국민의힘은 개혁과 외연 확장을, 당 밖의 후보군은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대정신을 찾는 선의의 경쟁을 하면 된다. 굳이 벌써부터 민감한 표현으로 서로를 견제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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