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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마감.. 쿼드러플 워칭데이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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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이달 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
외국인 선현물 옵션 만기일 앞두고 순매도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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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9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이달 들어 최대 규모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10일 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일(쿼드러플 워칭데이)을 앞두고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도에 나섰으며 기관도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접고 이날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29.51P(0.91%) 내린 3218.32에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729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의 순매수세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311억원, 388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외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30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58개 종목은 하락했다. 558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 업종의 상승세(2.44%)가 눈에 띄었다. 대표 상승 종목으로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 이 29.94% 오른 907원을 기록했다. 이어 비비안은 9.66%, TBH글로벌은 7.21% 올랐다. 이 외에도 통신업(0.33%), 전기가스(0.16%), 운수창고(0.13%), 기계(0.0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92%내린 1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도 0.98% 내린 8만1100원을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램 관련 노이즈와 노사 임금협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이슈 불거지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중에서는 카카오만이 상승했다. 0.39% 오른 12만9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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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6.73P(0.68%) 내린 979.3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1033억원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했지만 외국인이 1126억원, 기관이 11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운송과 부품 업종이 0.54% 상승했다. 이어 음식료담배, 오락, 기타제조, 디지털, 의료와 정밀 업종이 상승세를 띄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2.85%), 셀트리온제약 (3.69%), 에코프로비엠 (1.28%), HLB (0.30%) 등 제약주의 하락세가 돋보였다. 카카오게임즈 (0.54%), 펄어비스 (0.51%), CJ ENM (0.2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4%) 오른 3244.59로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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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 하락을 두고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 연구원은 "이날 오후 하락 폭 확대는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다기 보다는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장세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 속에 낙폭이 확대됐다"며 "1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CPI 예상치 전년 대비 4.7%, 지난 4월 4.2%)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봤다.


안영진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중국 생산자물가가 작년보다 9%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로 전가될 전망이며 미국 CPI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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