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5월 숙박·항공권 예약 현황 분석
"여행 수요 늘고 제주행 선택 대폭 증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 제주 지역이 최다 숙박 예약지로 나타났다.
티몬은 5월 한달 동안 지역별 숙박 예약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제주가 31%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작년 5월 최다 숙박 예약지는 경기도(23%)였다.
5월 출발 기준 제주행 항공권 예약도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6월 출발 항공권 예약도 110% 늘어나며 제주행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도 지역은 경기, 강원과 함께 전체 숙박 예약 중 15%를 차지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숙박 예약률이 낮은 지역은 인천(4%), 부산(4%), 서울(3%) 등으로 나타났다.
숙박 형태로는 전체 2명 중 1명이 호텔을 선택했으나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과 부산, 제주 지역의 경우 호텔 숙박 비중이 평균 89%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경기(83%), 충청(79%), 경상(69%) 등은 펜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며 제주를 중심으로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여행을 독려할 수 있도록 상품 페이지 내 방역지침과 같은 가이드를 표기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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