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스티커·안심콜·사전예약제…해수욕장 방역대책 실시
전날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개장…해수부, 여름 피서철 맞아 방역대책 발표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여름 피서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안심콜, 체온스티커, 안심손목밴드 등의 방역대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2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부터 전국 277개 해수욕장 중 265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우선 이용객이 해수욕장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 서비스를 전국 해수욕장에서 실시한다. 수기명부 작성의 불편, QR코드 인증시 조작 어려움을 해소하고 출입지연을 막기 위함이다.
체온스티커도 도입한다. 정상체온인 37.5도가 넘어가면 색깔이 변하는 스티커를 이용객의 손목 등에 부착해 24시간 이상 발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형 해수욕장이나 성수기, 주말 등 이용객이 붐비는 장소·시기에 활용해 체온측정에 따른 대기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발열증상으로 스티커 색깔이 변하면 이용객은 해수욕장 내 임시대기소, 관리사무소에 즉시 알려야 하고 지자체 방역관리자는 관할보건소 신고 및 격리 조치를 취한다.
이용객이 많이 몰리지 않는 소형 해수욕장에서는 입장시 이용객의 체온을 측정한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토록 한다. 1회 체온 측정으로 해수욕장 주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QR코드, 결제시스템으로 사용이력 및 출입을 관리한다.
아울러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신호등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전남 해수욕장 13개소에서 올해 강원·인천·경남·경북 등 최대 50개소로 사전예약제를 확대한다. 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를 측정해 알려주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도 전국 해수욕장에 도입한다. 혼잡도가 ▲100% 이하시 초록색 ▲100% 초과~200% 이하시 노란색 ▲200% 초과시 빨간색으로 나타내는 서비스다. 한적한 해수욕장을 지속 홍보하고 파라솔 간격 2m 거리두기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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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여름철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수욕장 방역은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다양한 해수욕장 방역시스템 이행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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