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비대면 모바일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도입... 필증 부착 필요 없이 모바일로 수거신청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민편의 증진을 위해 5월17일 대형폐기물 간편 결제 서비스 운영업체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 서비스 ‘빼기’를 도입한다.
모바일 앱 ‘빼기’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수납필증을 부착하지 않더라도 앱을 통해 수거신청에서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Android)’나 ‘앱스토어(iOS)’에서 ‘빼기’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수거장소를 입력하고 배출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을 미리 산출, 결제할 수 있으며, 마지막 단계에서 배출번호가 생성되어 수거업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별도의 필증 없이 간편하게 배출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형폐기물을 옮기기 힘든 1인가구 및 고령층을 위한 폐기물 운반 서비스 ‘내려드림’,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중고매매 서비스인 ‘중고매입’을 제공한다.
또 그린뉴딜(Green New Deal) 시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업사이클 사업 ‘다시’ 프로젝트(폐기물을 업사이클링, 소외계층 등에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7월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구민 홍보를 거쳐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언택트 시대에 ‘빼기’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비대면으로 보다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데 기여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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