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현대차, 印尼 정부와 배터리 합작 논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다음주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JV)를 설립을 공식화한다. 양사가 동남아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과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에 10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카라왕, 바탕시 등 공장 설립 지역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하게 알려진 곳은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공업도시 카라왕이다. 양사는 임차 개념으로 이 지역 토지 장기 사용권을 얻었다. 합작 공장에서 배터리 셀과 배터리팩, 시스템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앞서 LG엔솔이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합작사(IBI)와 논의한 ‘전기차 배터리 패키지 딜’과 별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IBI와 사업 협력은 LG엔솔이 포스코, 중국 화유홀딩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진행하는 것으로, 현대차와의 JV보다 더 큰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니켈 광산 매장량 확인 등 검토할 사안이 많아 현대차와의 JV 설립이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LG엔솔 관계자는 "현대차와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공장 부지 등 세부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