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OLED 패널, 내년 39% 성장…중국 추격이 큰 위협"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내년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OLED 채용 확대로 올해보다 약 4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우리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이 높은 분야지만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이 8억1200만장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5억8500만장 수준으로 이보다 38.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사용량은 애플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OLED 패널 사용량은 올해 1억6900만장, 내년 1억9000만장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3,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4.22% 거래량 15,161,761 전일가 296,000 2026.05.15 11:07 기준 관련기사 "고객 뺏길 수 있다"…삼성전자 총파업 'D-6', 긴급조정권 부상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코스피 사상 최초 8000돌파…'만스피' 눈에 보인다 는 올해 1억5700만장, 내년 1억6800만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용량이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출하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지키는 분야다. 그러나 최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갈수록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019년 86%, 지난해 78%를 기록했고, 올해는 77%, 내년에는 65%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560 전일대비 780 등락률 -5.08% 거래량 27,350,247 전일가 15,340 2026.05.15 11:07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는 2019년 3%, 2020년 5% 수준에서 올해 8%, 내년 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옴디아는 예상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올해 15%에서 내년 2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올해 6%에서 내년 13%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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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삼성디스플레이를 쫓으며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의 OLED 시장 주도권에 중국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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