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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7% 상승 마감.. 8만전자 재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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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7% 상승 마감
미국 긴축 우려 소화 주변국 증시 강세
삼성전자 8만원대 재입성

코스피 1.07% 상승 마감.. 8만전자 재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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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4일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07%나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아 치웠다.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긴축 우려를 소화하고 주변국 증시 강세에 따라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1.07% 오른 3155.56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더니 장 마감까지 빨간불을 지켰다. 개인의 순매수가 돋보였다. 개인은 3531억원을 사들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기관도 36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인은 381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22개 종목이 올랐고, 332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CMO)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면서 주가가 뛴 영향이 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에서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47% 오른 94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의료정밀도 이날 케이씨텍 이 5.78%, 미래산업 이 3.45%, 덴티움 이 3.22% 오르면서 3%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유통업, 섬유의복 등 업종도 1% 상승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이날 대부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전날 7만원대에서 장을 마쳤던 삼성전자 는 이날 다시 8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 장 대비 2.04% 오른 8만1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도 전날 부진을 만회하고 1.28% 오른 11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I(4.49%), 셀트리온 (1.70%), LG화학(0.82%)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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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이날 2.29% 상승했다. 전일 종가 대비 15.35 오른 967.1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0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924개 종목이 상승했고 391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3.69%, 유통이 2.84%, 종이목재가 2.65%, 오락 2.27%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1.89% 내린 펄어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4.29%,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36%, 셀트리온제약이 2.48%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경제 정상화 기대, 일본 증시의 반발 매수세에 따른 상승,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 축소 등의 영향에 따라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개인의 4거래일 연속 수매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라 3150선 안착을 시도 중"이라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물가 레벨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소화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종목단에서는 물가/금리 상승 부담에 최근 부진한 반도체, 2차 전지주 중심으로 강세 보이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고 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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