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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임기 말까지 일자리 최우선…코로나 끝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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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10일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임기 1년간 일자리 회복과 코로나 격차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전망과 관련해선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미·중 기술패권 전쟁의 중심인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선 "세계 최고 대한민국의 반도체 위상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임기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 심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호전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경제 회복의 온기를 국민 모두가 느낄 때 비로소 ‘완전한 경제 회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일자리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일자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면서 추가적인 재정투입도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의 주역으로는 제조업 그중에서도 반도체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대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모든 산업 영역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지금의 반도체 호황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우리의 국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위기가 ‘불평등 완화’의 흐름을 역전시켰다고 지적하면서 자영업자 지원, 돌봄 격차 해소 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가 국민들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을 교훈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투기의 근원을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혁을 완결 짓겠다"라고 공언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 집단 면역 달성 시기를 당초 11월에서 보다 앞당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 접종할 계획이고 9월 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견뎌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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