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성장률 3% 중후반대 되도록 모든 역량 집중"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3% 중후반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정부가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것에 대해 "지금까지 흐름으로 보면 3.2%보다는 상방 요인이 훨씬 더 큰 거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월 수출이나 내수 속보지표를 보면 회복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지금 업턴 사이클(상승국면)로 돌아서 있고 한국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이 좋기 때문에 호기를 빨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이 추가 부양책으로 경기가 빨라지면서 한국이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며 "성장 흐름이 계속 이어지면서 당초 전망보다는 더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1.6%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수출, 내수, 투자, 재정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특징"이라며 "기업과 가계, 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서 삼박자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성장해서 선진국 경제 10위 내에서는 가장 빨리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 됐다"며 "IMF, 글로벌금융위기와 비교해 빠르게 회복해 강한 복원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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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경제 규모 세계 10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우리나라보다 뒤에 있는 나라가 러시아인데 격차가 크다"며 "극단적으로 우리나라는 올해에 성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러시아사 11% 성장해야 뒤집힐 정도이므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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