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옮김)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보건의료단체장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을 주사기에 분주(백신을 주사기에 나눠 옮김)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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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야당이 백신 확보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다.


24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백신 확보를 자신하다가 상황이 급해지니 백신 스와프에 러시아 백신까지 띄워봤지만 결국 빈손"이라며 "새로 백신을 구하자니 가격이 뛰고, 확보했다던 백신은 감감무소식이니 정부가 하는 일 중에 이렇게 꼬인 경우가 또 있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변인은 "고작 들리는 소식이라는 게 청와대와 외교부 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했다는 것"이라며 "급기야 미국과 백신 제조사를 탓하는 발언까지 여권에서 나오고 있다. 그렇게 한다고 나빠진 여론이 좋아지고 없던 백신이 들어오는가"라고 꼬집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도 전일 "전국민 집단면역의 핵심인 '백신'은 기약조차 없다"며 "그동안 정부가 밝힌 백신 관련 '거짓발언'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 정부는 국민과 야당에게 '가짜뉴스' 생산한다며 또 '남탓'하고, '적반하장' 발언으로 편가르기에 여념이 없으니 대책 없는 정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변명과 거짓을 늘어놓을 시간이 더이상 없다"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전문가와 야당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백신 개발국 방문 외교에 나서달라고 지난 22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이 단장을 맡고, 주무장관, 여야 의원, 의료계, 관련 기업 인사들로 구성된 범정부 차원의 구매외교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게 안 대표의 주장이다.


안 대표의 경우 본인이 직접 특사단에 함께 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안 대표는 "정부에서 요청한다면 저도 그 특사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의 무능과 오기(傲氣)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민생이 망가지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치명적인 상황판단 오류와 안일함으로 전 국가적인 고통의 시간이 연장되고, 빛바랜 K-방역 성과에만 집착하여 백신 문제를 풀어내지 못한다면, 역사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과거만 파먹으며 정쟁만 일삼다가 대한민국을 후퇴시켰던 최악의 집권 수구세력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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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85명이다. 지난 21일(731명) 이후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7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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