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부겸 총리 내정자 "부동산 정책, 원칙 허물어선 안 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4.22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4.22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는 최근 '후퇴' 지적이 나오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22일 "원칙에 관한 부분은 허물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지금 답변할 순 없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질의가 나오면 정부의 의지를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본인이 언급한 '정부의 의지'가 정책 변화 방향인지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그렇게 미리 단정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내정자는 "(부동산 정책의) 미세조정은 필요하다는 것이 당(더불어민주당)쪽 입장이고, (정책을) 집행하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쪽 책임자들은 '정책이란 것은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쪽 입장을 고려해 추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의 뜻을 밝히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국무총리에 대구 출신의 김 내정자가 지명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내정자는 "그분(야권 인사)들은 쭉 이 문제를 제기해왔으니 이번 계기에 한 단계 진전된 답변을 듣고 싶어할 것"이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