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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부작용' 논란…정 총리 "AZ백신 접종, 잠시 보류"

최종수정 2021.04.08 09:14 기사입력 2021.04.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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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4.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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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특수학교·보건 선생님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며 접종 참여를 호소해왔으나, 최근 유럽에서 혈전 발생 부작용 등 연관성이 인정되자 뒤늦게 접종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날(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며 이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정식 등록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다만 "다행스럽게도 EMA는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공식 의견을 발표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부터 600명대 이상으로 올라간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관련해 정 총리는 "지금 여기에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이라며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유행이 현실화되면 경제와 일상에 어떤 고통을 주게 될 것인지 우리는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먼저 각성하겠다.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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