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청년층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6일 오전 7시57분 광진구 자양동사거리 유세에 나선 오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를 연발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오 후보가 출마했던 지역구다.

이후 그는 지역 주민들과 한창 주먹인사를 나눴다. 정장 대신 활동하기 편한 검정 면바지를 입은 오 후보의 검정 구두 뒤축은 진한 주름이 패여 있었다. 출근길이 바쁜 시민들은 걸음을 옮기면서도 오 후보와 인사를 나눴다. 본인을 오 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한 청년은 오 후보에게 다가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곳에서도 청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권심판'을 외쳤다. 그는 "1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게 2030이라고 하는데 젊은층이 지지하는 모습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지난 10년 서울시장, 지난 4년 문재인 정권 행태가 젊은이들의 공정과 상생 가치에 매우 실망스럽고 기대 못 미치고 위선적인 행태까지 나타나 젊은이들이 분노하기 시작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 후보는 "청년들의 지지와 성원이 저에겐 두렵고 무겁게 느껴진다. 더 잘해야겠다는 의무감도 생긴다"며 "정말 일을 잘해서 보답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세를 펼친 중랑구 면목 4동주민센터 앞에서도 오 후보는 청년층의 한 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이번에는 청년층의 반응이 아주 좋은 편이지만 국민의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무능, 부패에 염증을 느끼고 실망을 한 정도"라며 "젊은층에 이번에는 한 번 기회를 달라, 오세훈에게 한 번 기회를 줘보자 이렇게 말씀을 나눠서 꼭 투표장으로 함께 나가주셔야 비로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중랑구 유세부터 오 후보는 신발을 빨간색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오 후보 측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했다.


노원구 유세 연설에서도 오 후보는 "이번 정권의 위선, 무능, 내로남불을 보며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기대 걸어보겠다고 눈길 돌리기 시작했다"며 "제가 서울시 들어가 청년들에게 희망 줄 수 있는 공정·상생 정치 그래서 서울시로부터 전국으로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AD

이날 오 후보는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에 이어 도봉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을 돌며 서울시민을 만난다. 유세 지역을 연결하면 웃는 모습이 된다고 해 '스마일 유세'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오후 6시30분에는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청년층을 향한 집중 유세를 벌인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