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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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여야는 주말을 이용해 지지층 끌어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로 향해 한 표를 행사했다. 오 후보는 당초 오는 7일에 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사전투표 하는 쪽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오 후보는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많은 서울 유권자분들이 토요일 휴일 맞이해 사전에 많이 (투표)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아무래도 7일은 평일이기에 오늘 이렇게 (투표를) 많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전투표 독려 시리즈' 게시글이 3일 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7개나 올라왔다. 이날도 사전투표소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주소를 첨부하며 지지층에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차원에서도 사전투표를 강조하고 나섰다. 배준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아직 투표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투표소에 꼭 들러주시기 바란다"며 "투표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박기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도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는 선거"라며 "중요한 선거인만큼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 국민께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얘기했다.


여당도 지지층 결집을 위해 사전투표에 힘쓰는 모양새다. 통상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층으로 나뉘는 40대를 포함해 직장인들은 평일에 있는 본투표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서다. 전일 종로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전투표 첫날 감사드린다"며 "거짓말하는 사람에게 서울을다시 빼앗길까 우려의 말씀도 많이 들었다. 이런 걱정을 없애는 방법은, 오직 투표"라고 강조했다.


이날도 박 후보는 "7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오늘 시간을 내달라"며 "오늘 오후 6시까지 신분증 지참하시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선의 간절함에 당신의 간절함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전일부터 이날까지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전투표하고일해요', '사전투표하고쉬세요'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였다.


이와 더불어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김태년 원내대표가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러 부산 유세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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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가운데 204만513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사전투표율은 16.8%를 기록했다. 서울은 17.72%, 부산은 15.86%로 나타났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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