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 2021년 업무계획 발표

전성배 IITP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성배 IITP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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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인간이 하기 힘든 기초, 인프라, 산업 관련 핵심기술 같은 고위험·도전형 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과 인력양성을 병행하고 정책 등을 통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전(全)주기적 관점에서 관리해나갈 것이다.”


ICT 분야 R&D 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올해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0% 이상 확대된 규모다.

IITP는 25일 전성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IITP가 발표한 업무계획은 ▲디지털 전환 대응 ICT R&D 핵심역량 확보 ▲미래대비 ICT R&D 혁신성장 기반구축 ▲개방·자율형 R&D 관리체계 혁신 ▲경영혁신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골자로 한다.


IITP의 올해 예산은 1조3799억원으로 지난해(1조2285억원)보다 11.6%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술개발에 8877억원, 인재양성 2735억원, 기반조성·표준화에 1243억원, 사업화와 기관운영에 각각 754억원, 187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IITP는 혁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초성능·초대역 네트워크, 비대면 원격 협업 플랫폼,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등 디지털 뉴딜이 조기에 성과를 내기 위한 R&D 지원에 1391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6G, 자율주행, 블록체인 등 중장기 기술축적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고위험·도전형 R&D도 지속 확대한다. 지난해 872억원이었던 해당 분야의 신규 투자 규모도 올해 1336억원으로 50% 이상 늘린다.


아울러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인과관계 추론 기반 지식화 기술 등 중장기 혁신연구과제 발굴하는 데도 743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ICT+산업간 융복합 서비스의 에너지 지능화와 고효율ㆍ저손실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R&D(158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진행할 미래 기술변화 대응 및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분야의 대형 신규사업 기획도 추진한다. 현재 PIM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개발,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 저궤도 소형군집위성 통신 기술개발, 스마트미디어기술개발사업화 등 4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성배 IITP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전성배 IITP 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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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유망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공을 들일 계획이다. 올해 IITP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ICT연구센터(8개), 인공지능대학원(2개), SW스타랩(6개) 등 16개의 센터와 대학원을 신규로 지정해 746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과 대학 공동으로 대학원 교육과정을 설계해 실전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융합 연구인력 양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석·박사생을 혁신성장 분야 기술선도국에 파견해 공동연구·인턴십·특화교육 등을 지원하는 149억원 규모의 글로벌 핵심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 5G 융합서비스 등 기업의 기술 변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한 단말·장비·디바이스 시험·검증 등의 연구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CT혁신선도연구인프라구축(90억원), 초연결 지능형연구개발망 구축운영(92억원), 네트워크슬라이싱기반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131억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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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관리체계도 개방적이고 자율적으로 개선한다. 먼저 평가체계의 경우 평가위원 실명제, 최고평가위원제 등을 통해 평가위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평가상황과 R&D 유형에 따른 맞춤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예방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연구비 관리도 강화한다. 연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 사용 자가진단 테스트를 새로 시행하는 등 사전 예방교육 중심으로 연구비 관리를 강화하고, 연구자에게 규정·시스템 사용 등 연구비 집행 필수사항을 교육해 연구비 집행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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