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다수 면역 확보 전제'로 하반기 거리두기 개편 가능"
"단계 조정, 사회경제적 피해 큰 조치 조정 검토"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라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코로나19 백브리핑을 통해 "상반기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잘 진행되면 하반기에는 거리두기 체계를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유행의 위험도 자체가 낮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단계 조정이나 사회경제적 피해가 지나치게 큰 조치 조정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며 "다만 다수의 국민이 백신 접종을 받아 상당히 많은 규모가 면역을 확보했다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실내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데 대해서 방역당국은 국내 실정에 맞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AD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각국의 방역수칙 부분이 다르고 국민의 방역 민감성 등에도 차이가 있다"며 "우리 방역 실정에 맞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 같고, 예방 접종률이 올라갈 경우 마스크 착용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질병청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