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변압기 위 새 둥지 탓에 서울 송파구 가락동 15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약 30분만에 복구됐다.
1일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한전은 '전선에서 펑 소리가 나고 불꽃이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한전은 전기를 잠시 차단한 뒤 새 둥지를 제거했고 전기는 다시 공급됐다.
한전 관계자는 "변압기 위에 지어진 조류 둥지 때문에 스파크가 발생했다"면서 "30여 분간 정비를 마친 후 전기를 다시 공급했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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