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前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 '왕따설' 재점화
그룹 유니티(UNI.T) 현주가 지난 2018년 5월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활동 당시 그룹 내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그의 동창이 "에이프릴 전체가 가해자였다"라며 추가 폭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최근 현주의 동생이 에이프릴 내 왕따를 폭로하면서 많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 글을 쓴다"라며 입을 뗐다.
A 씨는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따돌렸고, 방관자는 없었다"라며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들과 멀어지고, 체험 학습 날 혼자 어울리지 못하고 있던 내게 먼저 말 걸어준 친구가 현주였다. 그런 현주가 멤버들 때문에 힘들어할 때마다 안쓰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당시 회사에서 개인 폰도 못 쓰게 했던 때라 한 숙소에서 24시간 붙어살면서 기댈 사람 없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어렵다"라며 "극단적 시도를 했던 것도 그때 당시 현주 주변 사람들은 웬만하면 다 알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 없었지만 결국 탈퇴했고, 그것조차 배우 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 편지를 써야 했으며 많은 사람의 질타를 받았다"라고 했다.
A 씨는 "아이돌 활동에 뜻이 없고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유닛'에 나갔을 리 없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상처는 다 아물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해자들의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린다. 현주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길 응원한다"라고 적으며 글을 마쳤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A 씨가 전날 제기된 에이프릴 내 '왕따설'에 대해 추가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지난달 28일 이현주의 동생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가 그룹 내 왕따와 괴롭힘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을 겪었다"라며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고 결국 탈퇴하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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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현주는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1년 만에 공황장애와 호흡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이현주는 자필 편지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그룹 유니티(UNI.T)로 재데뷔하면서 비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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