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용진의 야구 '신세계' 개막 … 첫 타자는 추신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연봉 27억원에 秋 입단 계약 … 와이번스 지분 1000억 인수
'스포테인먼트' 트렌드 점검 … 4월3일 롯데와 첫 대결 관심

정용진의 야구 '신세계' 개막 … 첫 타자는 추신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 봄 프로야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SK와이번스 인수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를 영입했다. 오는 4월 3일 시즌 개막전에서는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24일 신세계그룹은 추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역대 최고 연봉이다. 이전 최고 연봉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받은 25억원이다. 구단에 따르면 추 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추 선수의 입단은 당초 지명권을 갖고 있던 SK와이번스에서 추진해 신세계그룹에서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의 적극적인 의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구단 출범과 맞물려 현직 메이저리그 출신 영입이라는 과감한 ‘스타마케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신세계는 지난달 SK와이번스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기적으로 돔구장 건설을 포함한 시설 투자와 인프라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프로야구 팬들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의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한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야구장을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온라인 야구관중·게임·굿즈·커뮤니티 등 비대면 수요를 SSG닷컴으로 끌어들이고, 야구팬과 고객이 경계 없는 소통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인수 결정 이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출장 기간 동안 정 부회장은 현지 법인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사업 확대를 모색하는 동시에 미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들이 쇼핑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트렌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23일 SK텔레콤으로부터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000억원에 양도·양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하루 전인 22일엔 KBO 회원 가입 신청까지 완료하며 프로야구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은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신세계의 창단 첫 경기 상대는 롯데다. 4월3일 홈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양측은 이보다 앞서 3월22~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도 시범경기로 맞붙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