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신청하면 1인당 30만원씩 지급
교복 외 일상복이나 태블릿·노트북 구입 가능
서울시교육청·서울시·자치구 재원 공동 부담

25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2019 서대문구 교복나눔장터'를 찾은 학부모 및 학생들이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5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2019 서대문구 교복나눔장터'를 찾은 학부모 및 학생들이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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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급한다. 교복 뿐 아니라 일상복이나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때 쓸 수 있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해 관내 국·공립·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학생이나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교복구매를 지원하거나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무상교복 정책이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에게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영역을 생활복이나 스마트기기 등으로 확대했다. 입학준비금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 스마트기기(태블릿PC나 노트북)다. 신청한 학생에게 2월 중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다.


입학준비금 구매 범위와 사용 방법

입학준비금 구매 범위와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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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주관 구매하는 교복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경우 학교에서 교복비로 처리한다. 주관구매 교복 외 등교용 의류나 스마트기기를 구매할 경우 지급된 포인트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14세 미만은 제로페이 지급이 불가능해 중학생의 경우 학부모에게 지급된다. 서울시에 신고된 56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청소년에게도 동일하게 제로페이 포인트로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으로 총 416억원이 지급된다. 교육청이 예산 50%를, 서울시(30%), 자치구(20%)가 함께 재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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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입학준비금 정책 시행으로 지원 대상의 사각지대가 없는 평등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구매 범위를 다양화해 학생, 학부모의 선택권 을 넓히고 편의성을 제고했다"며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향후에도 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계속 협력할 것이며 서울학생이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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