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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사 '배당 축포' 쏜다…주주 달래기 나선 LG화학 5배 급증

최종수정 2021.02.05 11:44 기사입력 2021.0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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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사 '배당 축포' 쏜다…주주 달래기 나선 LG화학 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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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지난달 ‘깜짝 배당’을 발표한 삼성전자 를 시작으로 주요 상장자들이 지난해 배당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최근 증시 호황과 저금리 여파로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가운데 쏠쏠한 배당금이 주식 쏠림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현금배당액이 20조3381억원에 달했다. 전날 기준 실적 발표를 마친 상장사 265곳 가운데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조원에 달하는 특별배당으로 압도적인 배당금이 책정됐다.

현금배당 규모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년대비 17% 증가한 8003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4%, 순이익은 136% 증가했다. 현대차 는 7855억원 규모로, 1년전 7904억원에서 총액은 줄었지만,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따른 것으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LG화학 은 전년대비 5배 급증한 7784억원을 현금배당한다. 지난해 12월 전지사업 부분 분사를 앞두고 주주들이 반발하면서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3년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LG화학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종가기준 23만원까지 떨어졌다 회복했다, 9월 전지사업 분사를 결정한 이후 가파르게 하락한 뒤 배당금 확대 발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자기기 수요 급증과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맞물려 LG화학 주가는 올들어 20% 이상 급등했고, 전날 100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162.7%와 188.9%에 달했다.


SK텔레콤 은 7151억으로 전년 6582억원에서 8.64% 증가하며 5위에 올랐고, 포스코(6203억원), KT&G (5956억원), 삼성생명 (4489억원), 기아 (4009억원), 삼성물산 (37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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