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 평균 확진자 421명…종교시설·요양원 곳곳 집단감염(상보)
29일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문이 닫혀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7만7395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를 이어가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IM선교회發 감염이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데다 학원·종교시설·요양병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도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69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IM선교회발 감염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최근 한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421.4명으로 400명선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57.5%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에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5명이 추가 확진돼 총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과 입소자 14명, 직원 가족 2명, 기타 3명이 확진됐다.
경기 수원시 일가족 관련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총 15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5명, 유치원 관련 6명, 원아 가족 2명, 기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광명시 지인 모임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됐고, 인천 연수구 가족과 지인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28명이다.
IM선교회 미인가 시설 6곳 확진자 355명 달해
비수도권에서도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등 총 189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충주시, 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늘었다.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서는 총 355명이 확진됐다.
충남 서천군 교회 관련 지난 25일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경북 안동 태권도장 관련해서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학원생 25명과 종사자 2명, 가족 15명, 지인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 관련 지난 27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26명에 이른다.
부산 서구 항운노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고,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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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 국내 확진자 수는 300명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번 주 들어 400∼500명 수준으로 늘고 있다"면서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도 증가하고 있고, IM선교회나 교회·직장·체육시설·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도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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