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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농산어촌유학 추진’ 대박 예감

최종수정 2021.01.26 21:28 기사입력 2021.01.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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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6일 기자실에서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1 농산어촌유학’ 학생모집 결과와 추진방안을 밝혔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6일 기자실에서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1 농산어촌유학’ 학생모집 결과와 추진방안을 밝혔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추진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성공을 예감하며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6일 기자실에서 전남교육 유튜브 채널(전남교육TV) 생중계 방식의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1 농산어촌유학’ 학생모집 결과와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과 지난해 12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21명 등 모두 106명이 신청했다.


이 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은 33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은 5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신청 학생 모두를 도내 10개 시·군 25개 학교에 매칭, 내달 1일부터 전학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게 할 방침이다. 도내 매칭 학교는 순천이 7교로 가장 많고, 화순·강진 각 3교, 담양·곡성·장흥·영암·신안 각 2교, 해남·진도 각 1교 등이다.

전남 농산어촌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전남학생과 더불어 소규모 개별화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고,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생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농가와 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지역별 성범죄자 현황과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현재까지 유학 운영 학교와 학생 거주 예정지 인근에는 성범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교육감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다”며 “해당 지자체와 마을 관계자들은 CCTV 설치, 방범 순찰 강화 등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해당 학교뿐 아니라 지자체, 지역주민,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남의 작은 학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시대 감염병 예방에 유리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며 “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작은 학교의 이런 장점을 도시 학생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가족들의 유입을 통해 전남 작은 학교 살리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학생들이 전남의 넉넉한 인심을 몸소 체험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등과도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7일 서울 학생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덜한 전남농산어촌 학교로 전학해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학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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