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구체적으로 듣고 싶지도, 들은 바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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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의혹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김 의원이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방송했다. 김 의원은 방송 직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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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했다가 김 의원의 탈당 선언으로 소집을 취소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가 취소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기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밖에 나가서 법적 투쟁을 하겠다는 의미로 탈당을 한 모양인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 듣고 싶은 생각도 없고, 별로 들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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