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와대 인사 단행…정치인보다 경제인 출신 비서실장 중용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경제인 출신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택했다.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호흡을 맞춰 검찰개혁을 완수할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낙점을 받았다.


청와대는 31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비서실 인사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정책실장은 이날 인사 발표에서 제외됐다. 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김상조 정책실장의 후임자를 복수로 추천받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장관은 LG전자 정보화 담당(CIO) 상무, LG CNS 부사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애초 비서실장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최재성 정무수석,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 등 정치인 중심으로 하마평이 있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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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임기를 1년 반 정도 남겨둔 문 대통령은 안정적 경제 운용과 미래 먹거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둔 국정운영 방향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임명한 김종호 민정수석은 4개월 만에 신현수 전 기조실장으로 교체된다. 김 민정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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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기조실장은 검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역임했다. 김 정책실장 후임에는 이호승 경제수석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문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아 후임자 인선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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