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사정 순항미사일 개발키로…"적 기지 공격에 활용 가능"
'12식지대함유도탄' 개량해 사거리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새로운 미사일 억지 방안의 하나로 적 미사일의 사정권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장사정 순항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9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2식지대함유도탄'을 개량해 현재는 백수십㎞ 수준인 사거리를 수백㎞로 늘리고, 미사일에 일정한 스텔스 성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새로 개발될 장사정 순항미사일에 대해 "장래에는 적 미사일 기지 등의 공격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함정과 항공기에서도 발사할 수 있고 지상 목표도 공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을 개발한다는 구상을 다음주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관련 경비 335억엔을 계상하고 대형화 등 개량을 추진, 향후 5년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방위성은 북한과 중국 등의 미사일 공격 능력 향상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F-15전투기에 탑재하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JASSM(사거리 900㎞)'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육상과 함정에서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순항미사일 개발로, 상대의 대응을 더 어렵게 해 억지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의도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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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은 방위성이 개발 중인 12식지대함유도탄을 5년 안에 장사정 순항미사일로 개량해 상대의 위협 범위 밖에서 타격할 수 있는 스탠드오프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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