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中 연대' 강조 美 부차관보 "한미동맹, 인·태전략 '린치핀'…신남방과 완벽하게 어울려"
내퍼 부차관보 "美 수십년 간 한국 투자…中의 한국 투자 비중 3%에 불과" 지적
한·미·일 3국 협력도 강조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핵심축'(linchpin)이라면서 반중 연대의 필요성을 재차 피력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2일 서울 중국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평화 콘퍼런스' 이틀째인 이날 화상 연설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은 지금도 앞으로도 전 세계 경제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라면서 "미국은 이 전략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정책과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미는 이제 동맹이 아닌 가족"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21세기 여러 도전 과제에 맞서 이 관계를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북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미국은 앞으로 한국, 일본과 양자 또는 3자 안보 등 다른 분양 협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3국이 공통된 분모를 토대로 특별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일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서는 "한일 간 입장 차이를 다루기 위한 논의에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길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중 연대에 한국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내퍼 부차관보는 "중국이 한국 교역 1위 국가라고 하지만 2위는 미국이라는 점을 망각한다"면서 "미국은 한국에 직접 투자를 하는 2위 국가"라면서 "지난 수십년 동안 미국 기업들이 투자는 소비재에서 항공기까지 한국의 가장 크면서 중요한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한국 투자 비중은 외국인 전체 투자의 15%지만 중국은 3%로 미미해 중국은 미국에 견줄 수 없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앞서 이날 축사를 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가 함께한다면 북한의 모든 위협을 억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은 초청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책임국방을 구현하고 더 강한 연합방위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건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