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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위기 가구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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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억 추가 확보…선별적 위기 가구 맞춤 지원 힘써

고흥군 ‘코로나19 위기 가구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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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이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월 12일부터 40일간 접수된 코로나19 위기 가구 긴급생계비지원 신청 2568건 가운데 지원기준에 적합한 2295가구에 대해 총 12억 3천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애초 국비 8억 3천여만 원으로 인해 위기 가구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고흥군은 국비 4억을 추가 확보하는 데 노력해 국비만으로 순조롭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의 긴급생계비 신청 건수는 전남 도내 시를 제외한 군 단위 지역의 평균인 1520건을 월등히 앞서 사업 초기부터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접수와 상담을 위한 보조 인력 투입으로 현장 혼선을 방지했으며, 집중 홍보 대상 발굴과 신청 안내문자 발송 등 적극적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애초 10월 30일까지였던 신청기한을 2차에 걸쳐 연장해 신청 기간이 짧아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고, 지원기준 완화와 구비서류 간소화로 문턱을 낮춰 위기 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차 긴급생계지원은 위기 가구 2288가구에 대해 오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2차는 지난 6일 이후 신청 가구와 부적합 통지로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구제받은 가구에 대해 지급할 계획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4월~6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위소득 100% 이하 1만9천 가구를 대상으로 61억 상당의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원했다.


또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5천 가구에 26억 원의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금을 지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군민들의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부분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촘촘하고 누락 없는 복지 행정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위기 가구 긴급생계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갑작스러운 실직 또는 급여감소, 중한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지원 필요성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생활 보장위원회의 심의 또는 긴급복지지원 연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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