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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젊은 인재 대거 발탁, 37세 여성상무 탄생

최종수정 2020.11.26 17:30 기사입력 2020.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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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원 124명 등 젊은 인재 대거 발탁, 미래준비 가속화
CEO 대부분 유임, 경영 불확실성 대비해 신구 조화, ‘안정 속 혁신’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 그룹은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21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124명의 신규 임원 승진 등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 전진 배치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계열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980년대생 30대 임원이 탄생했다.


올해 승진한 최연소 임원은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인 지혜경 상무(1983년생, 37세, 여성)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980년대생 신임 임원이 총 3명 발탁됐다.


LG는 미래준비를 위해 지난해 106명보다 증가한 124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고객에 대한 집요함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들을 곳곳에 전진배치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상무 중에서 45세 이하 신규 임원은 24명으로, 지난 2년간 각각 21명에 이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경륜있는 최고경영진을 유지해 위기 극복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탄탄히 구축하고자 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실제 구 회장은 최근까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 등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질적인 변화와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미래성장과 변화를 이끌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 육성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유임하고 사업부문과 스텝부문에서 계속적으로 성과를 낸 사장 승진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확대했다. 신규 선임된 사장 승진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이상규 사장과 실리콘웍스 CEO 손보익 사장,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손지웅 사장, LG인화원장 이명관 사장, ㈜LG CSR팀장 이방수 사장이다.


여성임원도 늘었다. 올해 전무 승진 4명, 신규 임원 선임 11명 등 역대 최다인 15명이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김희연 전무), LG유플러스(여명희·김새라 전무) 등 2개사는 최초의 여성 전무를 배출했다.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 차원에서 최초의 여성 전무(윤수희 전무)를 발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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