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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尹 직무정지'에 "이낙연, 스타일 구겼다…야바위꾼"

최종수정 2020.11.26 14:12 기사입력 2020.11.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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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혐의 충격적…국회 국정조사 검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이 대표는 이번 일로 제일 스타일 구겼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옛날 서울역 앞에서 박보장기판 벌이던 야바위꾼들. 그 주변엔 늘 바람잡이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보장기는 장기로 하는 묘수풀이 놀이를 뜻한다.

그는 "(이 대표는) 추미애가 벌인 속 들여다보이는 야바위에 들러리 서서 '충격' 어쩌고 하며 바람이나 잡고 있으니"라며 "워낙 빤해서 골빈 '문빠'(문재인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표현)들이나 속지, 그런다고 국민들이 어디 속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친문(親文) 애들은 벌써 딴 생각하는 것 같던데, 그렇게 해서라도 얹혀가려는 모습이 참 짠하다"고 이 대표를 비꼬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데 대해 "법무부가 발표한 윤 총장의 혐의에 충격과 실망을 누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하기 바란다"면서 "윤 총장은 공직자답게 거취를 결정하시기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다음 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이라며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심의위원회를 다음 달 2일 열기로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6일 법무부 알림을 통해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심의 기일을 다음 달 2일로 정하고 징계혐의자인 윤석열 검찰총장 또는 특별변호인의 출석을 통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내린 지 8일 만에 징계위를 여는 것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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