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닌 ‘마음 백신’으로” … 기장군, 부산 기초단체 첫 2차 재난소득 10만원 지급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174억원 투입 … 17만3000명 군민 전원에
12월1일부터 인터넷 접수, 14일부터 방문 접수 … 내년 1월 29일까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기초단체가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이 부산 기초지자체 가운데선 처음으로 기장군에서 지급된다.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74억원을 들여 17만3000여명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나섰다.
지급대상은 11월 16일 기준일부터 신청일까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으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외국인), 재외국민도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이다. 온라인 신청은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기장군청 홈페이지나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용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방문 신청은 12월 14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하면 된다.
온라인과 방문 신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한꺼번에 신청이 몰리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로 한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2월 14일, 방문 신청은 12월 21일부터 5부제가 해제된다.
신청 때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청서 외에 일체의 구비서류를 없앴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서만 작성하면 되고, 방문 신청 때도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영주증)과 통장사본만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기장군은 재난기본소득과 관련된 주민의 문의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청기간, 신청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24일부터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주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관내 아파트, 마을회관 등에도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17만3000여명 군민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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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군수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함께 이겨내는 이웃이 있고 기장군이 있다는 든든한 마음의 ‘백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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