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농어촌 학생에 말과 함께하는 추억 선물
수의사·장제사 체험 프로그램 진행 … 한해 1000명 참가

포니 말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수의사 직업을 체험하는 어린이.

포니 말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수의사 직업을 체험하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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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너의 심장소리가 들려.” 청진기로 말의 심장소리를 들어보고, 말발굽에 편자도 박아보고….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3일 경남 밀양의 숭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농어촌에 있는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말(馬)과의 교감을 통해 어린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학생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돕고자 기획된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2009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작년 한 해 동안만 1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부경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승마교실뿐 아니라 말산업과 관련된 주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참여기회가 줄어든 농어촌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체험을 시행해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뜻이다.


밀양 숭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제1차 직업체험은 유치원생을 포함한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포니마의 발굽을 살펴보고, 말발굽 모형에 편자를 박아볼 수 있는 장제사 체험 △말 체온을 측정해보고 청진기로 말의 심장소리를 들어보는 수의사 체험 △말에게 먹이주고 승마도 체험하는 승마교실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부경본부는 체험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연내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행 일정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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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찾아가는 말산업 직업체험’이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와 추억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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