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통금이 실시된 영향으로 17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가 극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16일 자정을 기해 야간 통금 조치를 취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야간 통금이 실시된 영향으로 17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가 극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16일 자정을 기해 야간 통금 조치를 취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최근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내 3만 명이 넘은 가운데, 봉쇄령을 내린 당국과 이를 저항하려는 시민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발드마른주 주앵빌르퐁에서 시민들이 방역 수칙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한밤중에 몰래 대규모 파티를 열어 경찰과 충돌했다.

이 파티는 수영장과 사우나, 댄스장 등이 갖춰진 임대 시설에서 열렸고 최소 30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있다는 사실이 나중에 확인됐다. 감염자는 파티를 한다는 소셜미디어 광고를 보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역을 위해 파티에 개입했다.


그러자 참석자들은 경찰을 향해 병을 던지며 거세게 저항했다.


결국 경찰은 이들을 해산하고 그 자리에서 탈출하기 위해 진압용 특수 수류탄을 투척하기까지 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파티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가라고 당부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새벽에는 프랑스 타르브에서 인턴 의사 20여 명이 병원 숙소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몰래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발각돼 해산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 내 징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 무서운 속도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봉쇄조치를 적용했다. 시민들은 직업과 관련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 최대 1시간 외출할 수 있다.

AD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5만459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4만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1120만4827명), 인도(881만4902명), 브라질(584만8959명)에 이어 세계 4위이자 유럽 최다이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