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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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서민 단국대 교수가 12일 "현 정권의 지지자들은 누가 잘못을 했을 때 그 잘못이 상대편 진영일 경우 거품 물고 욕을 하지만, 그것이 내 진영의 잘못이라면 무조건 편을 든다"며 "이런 식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진영 논리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제도이고, 정치 수준도 한 나라의 국민 수준"이라며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권과 언론이 국민은 위대하다, 국민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수사를 남발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자기들이 똑똑하다는 착각을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예를 들어 맘카페를 가보면 조국 전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잘생긴 것"이라며 "과연 이런 것이 국민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비판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크리트 지지층은 민주주의에 역행한다"면서 "아무리 내 정권이 좋아도 사안별로 비판할 건 비판하는 그런 태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당이) 부동산이 그렇게 올랐다고 난리를 쳤는데도 꿈쩍하지 않다가 지지율이 떨어지니 갑자기 행정수도를 옮기겠다, 아파트 공급 늘리겠다는 식의 정책을 남발한다"며 "현 정권이 잘못하면 따끔한 질책 같은 것을 지지율로 보여줘야 하는데 40% 넘는 콘크리트 지지를 하고 있으니 현 정권이 '나는 뭐든 해도 괜찮겠구나'라고 착각하고 실제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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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금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마음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괴롭히고 있지 않느냐"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우리 국민들의 콘크리트 지지, 이런 게 나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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