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국내 완성차 5개사의 월간 내수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13만5495대로 지난 9월에 이어 13만대선을 유지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한국GM·쌍용·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4% 증가한 13만549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월간 해외 판매(수출)는 56만5287대로 전년비 1.4% 줄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직전인 지난 6월 17만대를 넘어섰으나 지난 8월 11만대선까지 감소했다. 9월부터는 서서히 반등하며 10월까지 두달 연속 13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판매(수출)는 여전히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중이나 감소폭을 서서히 줄여가는 모습이다. 10월 5개사의 해외 판매는 지난 9월 50만대 수준을 회복한 이후 10월에도 56만5287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5개사 월간 판매 실적/자료=각사

완성차 5개사 월간 판매 실적/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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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 해외 판매 월간 30만대선 회복


현대차는 올해 10월 국내 6만5669대, 해외 32만27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8만5947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차의 월간 해외 판매가 30만대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만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세단 그랜저가 1만92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아반떼 8316대, 쏘나타 5670대가 뒤를 이었다. RV는 팰리세이드 6514대, 싼타페 4003대, 투싼 3063대 등 총 1만7028대가 팔렸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2년 7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로 인한 수요위축과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30만대선을 처음으로 회복했다.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 코로나19 이후 완연한 해외 판매 반등


기아차는 해외 판매가 두달 연속 20만대를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0월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21만770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43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7478대, K3(포르테)가 2만4029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4만 8,00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이 1만2093대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신형 카니발

기아차 신형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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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정상화 박차' 한국GM, 두달 연속 내수·수출 증가세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3만1391대(내수 7064대, 수출 2만4327대)로 두 달 연속 내수·수출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한 7064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2582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고 트레일블레이저가 1774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01대, 515대 판매되며 시장의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수출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만4327대를 기록하며 네달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월간 1만대 이상 수출에 성공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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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 1만대 판매' 회복한 쌍용차, 올해 최대 판매 실적


쌍용차는 스페셜 신모델 출시와 언택트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며 10월 들어 1만대 판매를 회복했다. 10월 쌍용차는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를 포함해 1만19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올해 월 최대 규모로 전월대비 59% 늘어난 2585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의 랜선 쇼케이스를 준비하는 등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쌍용차 티볼리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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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10월 수출 부진에 총 판매량 '반토막'


르노삼성은 10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전년대비 49.2% 감소한 7533대를 판매했다. 내수도 전년 대비 15% 줄어든 7141대 판매에 그쳤으며 수출은 392대에 불과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대표 모델 QM6가 선전하며 4323대 판매됐으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2034대 판매되며 판매량을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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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392대에 그치며 전년대비 무려 93% 급감했다. 이같은 수출 부진은 내년 XM3 유럽 수출 물량이 본격 선적되기 이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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