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美 투표용지 수거함서 또 화재...FBI 수사

최종수정 2020.10.26 06:25 기사입력 2020.10.26 06:25

댓글쓰기

LA이어 보스턴에서도 투표용지 수거함 화재 발생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연방수사국(FBI)가 보스턴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수거함에서 발행한 화재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미국내 조기 투표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투표용지 수거함 훼손 사고가 추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일요일 보스턴 공립도서관 외부에 마련된 투표용지 수거함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선거관리위 관계자는 이로인해 약 120여개의 투표용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미국 유권자들이 투표용지 수거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국 유권자들이 투표용지 수거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은 이번 화재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수치이며 시민의 의무를 다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범죄"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선거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투명성과 신뢰를 보장하는 과정을 훼손하거나 변조하려는 모든 행위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화재 발생 전 투표용지 수거함을 사용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투표지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투표용지가 훼손된 유권자들의 경우 현장 투표를 하거나 대체 용지를 통해 우편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만약 다시 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훼손된 투표지를 그대로 개표하게 된다. 선관위측은 투표용지를 알아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집계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선 투표용지 수거함 훼손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주전에도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도서관앞에 설치됐던 투표용지 수거함에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러 역시 사법 방국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