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협회서 받은 후원금 다 돌려줘…흠집내기식 정치공세 멈춰달라"
가족 기업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특혜 수주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박덕흠 무소속 의원이 대한전문건설협회로부터 1000만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로부터 정치자금 1000만 원을 수수한 의혹을 제기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허위사실에 불과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016년 12월경 '친박계 국회의원에 불법 후원, 전방위 로비 의혹 수사'라는 방송이 나갔을 때 담당 비서관이 고액후원자 17명에게 전화해 차명 입금 사실을 인정한 분과 답변을 거부한 분에게 후원금을 돌려준 것이 이 사안의 정확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수사 과정에서 불법 자금이 입금된 것으로 밝혀졌다면 수사기관에서 소환 통보가 있었거나 불법행위에 연루된 후원자 명단을 통보받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와 관련해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 없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협회에서 불법 자금으로 후원한 사람들 명단을 보내준다면 지금이라도 전액 반환할 의사가 있다"라며 "흠집내기식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이 2016년 총선 전에 협회로부터 2000만 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라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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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박 의원이 이를 모두 돌려줬다고 하여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지만 최근 박 의원이 1000만 원만 돌려줬다는 진술이 나왔다"라며 "서울시 지회 신모 회장이 4명의 타인계좌를 이용해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만들어 당시 박 의원에게 제공했다. 측근의 녹취록도 확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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