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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이태현 대표는…콘텐츠 제작·편성·해외사업까지 'OTT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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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회원수 1000만명…존재감 커진 플랫폼
자체 콘텐츠 3000억원 투자로 상장 청사진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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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전체 회원 수 1000만명, 유료 가입자 비율 64.2% 증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지난달 출범 1주년을 기념하며 공개한 성과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지난해 6월 웨이브 수장으로 취임한 뒤 일궈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글로벌 플랫폼의 공세와 국내 사업자 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1년4개월 동안 웨이브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이 대표의 자신감도 커졌다.

그는 "콘텐츠 산업은 해외로 진출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이템"이라며 "성장 가능성과 향후 전망이 긍정적인 OTT 분야에서 일하는 과정이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투자하거나 구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편성하는 전략이 승부수인 OTT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는 1994년 KBS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해 예능국과 교양국에서 일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며 쌓은 인문학 지식을 토대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도올의 논어 이야기' '피플, 세상속으로' '추적 60분' '6시 내고향' 등의 프로그램이 그의 손을 거쳤다.

2007년에는 선거방송 프로젝트팀을 지휘하면서 이전까지 다소 딱딱하다는 인상이 강했던 KBS의 선거방송 포맷을 바꿨다. 3D 그래픽으로 스튜디오를 꾸미고 후보자들의 득표상황을 마라톤 중계 형식으로 전달해 집중도를 높인 방식이 대표적이다. 당시 지상파 3사 개표방송 중 KBS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뉴욕 PD 특파원과 편성 정책부장, KBS 글로벌센터 책임프로듀서를 거치며 편성과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KBS 콘텐츠사업국장도 역임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웨이브가 차별화할 수 있는 자체 제작 아이템을 선별하고 해외 유명 드라마나 영화, 다큐 등을 물색하는 데도 공을 들인다.


그는 "틈날 때마다 새로 제작·투자할 만한 기획안이 있는지 검토하면서 협업 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2023년까지 콘텐츠 확보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2024년까지 유료 가입자 600만명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고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 이태현 대표 프로필


▲생년월일 : 1968년 11월20일


▲학력 : 서울 대원고-고려대 철학과


▲주요 경력

KBS 입사(1994년)

KBS TV2국- 예능파트(1994년)

KBS TV1국- 교양파트(1995년)

KBS 예능국(2000년)

KBS 교양국(2001년)

KBS 프로그램 전략기획팀(2004년)

KBS 선거방송프로젝트팀(2007년)

KBS 기획제작국-다큐파트(2009년)

KBS 보도본부 국제부 뉴욕 PD 특파원(2011년)

KBS 콘텐츠창의센터 편성정책 부장 (2014년)

KBS 글로벌센터 'KBS월드Channel' 책임프로듀서 (2015년)

KBS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 부장(2016년)

KBS 콘텐츠사업국 국장(2018년)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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