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 “이낙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함께 해달라”
“민주당, 선의의 경쟁 시작하자”
김정은 ‘남녘동포’ 향해선 “환영한다, 평화군축 나아가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11일 취임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자”고 밝히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신임 대표 및 6기 대표단 취임사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국민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김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민주당을 긴장하게 할 진보적 의제들을 제기해 주시기를 기다리며 열린 마음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한 가지 부탁을 드린다. 정의당이 제출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이틀 전에도 대한통운 노동자가 과로에 치여 소중한 삶을 마감했다. 민주당도 정의당과 같은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하루 빨리 과로와 산재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돼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1일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해당 법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고, 같은 달 7일 교섭단체 연설에서도 소관 상임위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날 열병식 발언에 대해서도 “의지 표명을 환영한다”며 평화군축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남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대치는 남북 청년 모두에게 고통스럽다”며 “문재인 정부도 적극적인 평화군축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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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부러워하는 세계 모든 복지국가들의 공통점은 진보정당이 집권하고 있거나 최소한 제1야당인 나라들”이라며 “정의당을 키워야 국민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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