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돋보기]“텐센트, DnF 모바일을 대체할 게임 라인업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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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에 대해 올해 4분기 '던전앤파이터(DnF) 모바일'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 라인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DnF 모바일은 지난 8월 시스템 개선을 이유로 출시가 연기됐고, 아직까지 출시 일정은 미지수인 상황”이라며 “따라서 4분기에는 DnF 모바일을 대체할 수 있는 라인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출시가 예상되는 텐센트의 게임 파이프라인에는 16개 이상의 모바일과 PC 게임이 있고, 지난달 21일 서비스 허가를 받은 '금삽전쟁'을 포함해 총 8개의 게임이 중국 내 서비스와 수익화를 위한 정부 허가 절차인 '판호(版?)'를 획득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매출액 상위권이 예상되는 기대작은 텐센트의 블록버스터급 PC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MMORPG 모바일 게임 '천애명월도 모바일'과 액티비전과 협업한 '콜오브듀티 모바일'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천애명월도 모바일'과 '콜오브듀티 모바일'의 사전예약 규모는 3630만명, 4628만명에 달하고, '천애명월도 모바일'은 이달 중 출시돼 4분기 실적부터 매출액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천애명월도' 외에도 텐센트는 향후 6개월 내에 DnF 모바일을 대체할 대형 게임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미국의 제재에 대한 단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불확성실성은 상존한다는 평가다. 지난달 20일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텐센트에 대한 제재 범위는 'WeChat(위챗)'에 한정됐고, 텐센트로서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백 연구원은 “게임사업 측면에서 보면 텐센트의 해외 게임사업이 위챗 플랫폼 기반이 아니고, 이번 제재가 미국 내 텐센트의 게임사업이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제재를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최근 위챗 사용자들이 미 법원에 사용중단 조치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듯이 사용자들과 텐센트 측에서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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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백 연구원은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과 중국의 마찰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텐센트 해외 게임사업 전개나 제재 확산에 있어 불확실성을 높이는 부분”이라며 텐센트의 주가가 8월 미국의 제재 이슈가 언급된 이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백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일인 11월 중순 이전까지 아직 한 달 이상의 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10월 대형 모바일 게임 출시를 계기로 주가 상승 동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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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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