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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긴급 상황 발생하면 '104'…외교부, 번호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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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변경…시험 통화 후 부분 시행 예정

해외서 긴급 상황 발생하면 '104'…외교부, 번호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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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외교부가 해외에서 영사조력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를 '104'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사콜센터 번호 '02-3210-0404' 대신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릿수 번호로 바꾸겠다는 게 골자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해외안전기획관실 주도로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를 '104'로 바꿀 계획이다. '104'는 '일(1)이 생기면 영사(04)를 찾으세요'라는 의미다. 이 번호는 다른 국가에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등을 통해 해외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기존 영사콜센터 번호를 수시로 안내해 왔지만 보다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외 체류 시 영사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관전기획관실 주도로 영사콜센터 번호를 104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안은 현재 17개국을 대상으로 시험통화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연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04번호를 부여 받아 부분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현지 통신사와 협의가 녹록지 않아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일괄 적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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